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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16대 대통령 취임/새대통령에 바란다] 재계

◇황두열 SK㈜ 부회장 노무현 제16대 대통령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노 대통령께서는 우리 민족이 가지고 있는 우수한 두뇌와 의기(義氣)를, 국민화합과 참여로 이끌어내어, 우리나라를 평화와 번영이 함께 하는 나라로 만드는데 힘써주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대원칙 속에서 창조적이고 역동적이 기업가 정신이 우리 기업과 우리 경제를 융성하게 만들어, 21세기 세계 일류국가로 발돋움하는 기틀을 확고히 다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특히 우리나라를 동북아 경제허브로 육성하고 국민소득 2만불 시대를 앞당기는 데 있어 기업의 소명을 다할 수 있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한용외 삼성전자 디지털어플라이언스 네트워크 사장 한국 사회와 우리 경제는 그 동안 순간순간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더 성숙된 모습과 시스템으로 발전해왔다. 노무현 대통령의 취임과 함께 우리 국민은 새로운 희망을 가슴에 안고 새 출발을 하게 되었다. 동북아 번영의 시대, IT강국으로서 21세기 디지털 시대를 주도하는 한민족의 웅지를 품고 역사의 새로운 전진을 다짐하는 이 때 기업인의 한 사람으로서 한국경제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자원이 부족한 나라로서 인재를 육성하고 땀과 노력으로 성장을 지속해 나가는 한편 소외된 이웃이 없이 꿈과 희망을 키우는 `참여정부`, 우리 국민 모두가 더 행복해지는 새 대통령의 5년을 기대한다. ◇우남균 LG전자 DDM사업본부 사장 깨끗하고 젊은 리더십을 갖춘 노무현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한다. 노 대통령의 취임사처럼 새로운 동북아 시대는 경제에서 출발한다. 특히 최근 어려워진 대외경제 환경과 글로벌 경쟁시대를 맞아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노 대통령은 시장경제 원리와 기업의 투명성을 존중하는 합리적인 비전을 갖고 있는 만큼 우리 기업이 21세기 세계 경제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주길 기대한다. 또 기업의 연구개발 및 경쟁력 강화 노력에도 지속적인 지원을 바란다. 특히 전자산업은 제1의 수출 산업으로 국가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한 만큼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주길 부탁한다. <문성진기자 hns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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