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현대車-다임러·미쓰비시 승용차엔진 합작사 설립
입력2002-04-18 00:00:00
수정
2002.04.18 00:00:00
현대자동차가 다임러크라이슬러ㆍ미쓰비시와 승용차 엔진 합작사를 설립한다.김동진 현대차 사장은 18일 "양사와 승용차 엔진 합작사 설립은 이달 말쯤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중소형차 엔진기술을 제공하는 대신 수백억원의 로열티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자동차 메이커가 해외 '빅3(제너럴모터스ㆍ포드ㆍ다임러크라이슬러)'에 엔진기술을 제공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가 설계도면을 넘겨주는 형태로 제공하는 엔진기술은 뉴EF쏘나타의 후속모델로 개발 중인 중형차(프로젝트명 NF) 엔진기술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엔진은 2,400㏄급 가솔린 엔진으로 오는 2004년부터 크라이슬러와 미쓰비시의 신모델에 탑재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또 다임러크라이슬러사로부터 5,000억원을 받고 전주공장 지분 50%를 양도해 이르면 상반기 중 상용차 합작사를 설립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와 관련, 다음달 초 위르겐 슈렘프 다임러 크라이슬러 회장이 한국을 방문, 정몽구 회장을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전략적 제휴 방안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몽고메리(미국)=최인철기자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