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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산업재해 44% 증가
입력2000-12-21 00:00:00
수정
2000.12.21 00:00:00
대전지역 산업재해 44% 증가
올해 대전지역에서 발생한 산업재해자수가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21일 대전지방노동청이 발표한 산업재해 발생현황에 따르면 11월말 현재 대전지역 산업재해자수는 1,890명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306명보다 44% 584명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재해율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 0.64%에서 0.67%로 0.03%포인승 상승했다.
업종별로 제조업이 626명으로 지난해 보다 187명이 증가한 것을 비롯해 건설업 578명으로 227명이 늘었고 운수ㆍ창고ㆍ통신업이 167명, 광업 8명, 전기ㆍ가스ㆍ수도업 2명, 기타 509명의 산업재해자가 발생했다.
대전지방노동청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IMF영향으로 공장가동률이 저조해 재해율이 낮았지만 올해 들어 다시 재해율이 높아지고 있다"며 "동절기 건설업체 및 화학공장 등 중대 재해발생이 우려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중점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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