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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11.12월 총력수출 비상령
입력1998-11-09 00:00:00
수정
1998.11.09 00:00:00
재계는 지난 5월이후 계속되는 수출 감소로 금액은 물론 물량기준으로도 연간 수출실적이 지난해보다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11·12월 두달동안 비상수출체제를 구축키로 했다.재계는 이를 통해 물량기준으로 연간 수출실적을 지난해 수준이상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전경련은 오는 12일 회장단회의에 이같은 안건을 상정해 확정하고 그룹별로 이를 실천하기 위한 세부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삼성·현대 등 주요그룹은 특히 하반기들어 수출환경이 극도로 악화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중소기업제품 집중발굴, 종합상사 및 각 계열사의 해외영업망 총가동 등 기업별 수출확대책을 마련, 추진할 계획이다. 우리나라 수출은 지난 5월이후 계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 10월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8%나 줄어들어 연간으로 마이너스 증가에 머물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재계는 또 5대그룹 사업구조조정을 당초 합의대로 연말까지 끝내고, 사업 및 자산매각 등을 통한 외자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가능한 이른 시일내에 가시적인 외자유치성과를 거두기로 결의할 계획이다. 【이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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