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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운임지수 7개월만에 상승세 전환

일주일전보다 101P 올라 764


바닥을 모르고 떨어지던 발틱운임지수(BDI)가 7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BDI는 764를 기록해 일주일 전보다 101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5월20일 1만1,793포인트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급락을 거듭하던 BDI가 상승세로 전환된 것은 7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에 따라 지난 3일 684포인트를 기록하며 700선 아래로 떨어졌던 BDI는 13일만에 700대를 회복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이번 반등을 본격적인 추세전환으로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번 반등은 철강 회사들이 연말 휴가시즌에 물량을 미리 확보하려는 수요 때문에 발생한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것이다. 해운업계 한 관계자는 “자동차 수요감소가 지속되고 있고 내년 조강생산량도 올해에 비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상승세 전환은 ‘반짝 반등’일 뿐 전체적인 추세와는 거리가 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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