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도 외국인 체류자가 하루 400명씩 증가하는 등 다문화 사회로 접어든 가운데 국제결혼의 기회 역시 잦아지고 있다. 지난 2006년 설립한 국제결혼 정보회사 ‘위드(WITH)국제결혼정보센터’는 이름에 걸맞게 결혼 적령기의 남녀들에게 건전한 결혼 정보를 제공하고 베트남과 필리핀을 오가며 국제결혼을 성사시키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신판호 위드결혼정보센터 대표는 “결혼생활 적응을 위해서는 결혼 전부터 결혼 후에 이르기까지 여러 과정과 영역에 대한 준비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에 따라 위드결혼정보센터는 예비 부부를 대상으로 결혼에 이르는 과정이나 결혼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적응능력 향상을 위한 준비교육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배우자 나라의 문화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생길 수 있는 여러 가지 형태의 갈등에 대비, 결혼 전 각 나라에 대한 문화 및 생활습관에 익숙해지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신 대표는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서 행복한 다문화 가정을 이루고 한국 문화를 좀 더 잘 이해하며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탐방 기회를 제공하는데 신경쓰고 있으며 자녀들이 한국 사회에서 안정되게 정착할 수 있는 보육 사업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수익금의 일부를 영재교육에 기부하고 있다. 간간히 국제결혼 가정의 비극적인 사례가 있긴 하지만 위드결혼정보센터를 통해 행복한 결혼생활을 영위하는 다문화 가정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은 책임감 있는 사후 관리가 큰 몫을 한 것으로 회사측은 풀이하고 있다. 위드결혼정보센터는 앞으로 다문화 가정 정착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각 구청에서 시행중인 다문화 가정 지원사업과 연계해 우리 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학습교육 및 언어소통 교육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사업 확장을 위해 현재 지사를 모집중이며 서울 명동본부로 문의하면 된다. 02-777-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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