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브릿지증권은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가격제한폭(14.86%)까지 오른 1,005원에 장을 마쳤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상한가다.
최대주주인 골든브릿지가 계열사 골든브릿지캐피탈을 매각하면서 그룹 차원의 재무 위기가 잦아들 것이라는 전망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골든브릿지는 전날 계열 여신전문금융회사인 골든브릿지캐피탈을 남이산업에 289억원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골든브릿지는 이번 매각으로 부채 비율이 122%에서 80%로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오는 24일 골든브릿지저축은행 매각을 위한 본입찰이 열린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저축은행 2곳과 상장사인 미창석유(003650)공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골든브릿지저축은행이 매각되면 골든브릿지증권은 부실 계열사에 대한 지원 부담을 덜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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