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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선] 리본형 광케이블 국내최초 개발

광케이블을 설치한 이후에도 필요에 따라 중간중간에 분기를 할 수 있는 리본형 광케이블이 국내최초로 등장했다.LG전선(대표 권문구)는 작업성이 좋고 기계적 강도가 뛰어난 SZ리본형 광케이블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케이블은 한번 설치한 이후에도 가입자의 위치나 수요변경등 조건의 변화에 따라 자유롭게 분기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따라서 신규수요에 대한 대응이 용이하고 추가포설에 따른 비용과 시간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또 새로 분기를 할 때도 중간을 절단한 후 접속단자를 통해 따로 설치하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작업의 효율성이 높고 인장, 충격등 기계적 강도도 기존제품보다 2배이상 높아 가공선이나 지하철공동구 설치에 유리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광케이블은 한번 설치한 후에는 변경이 불가능해 가입자가 늘면 따로 공사를 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LG의 한관계자는 『통신관로 사정이 우리와 비슷한 일본에서는 공중데이터케이블, 지하철공동구등에 SZ리본형 케이블 사용이 일반화되고 있다』며 『규격과 공법등 표준화작업이 연내 마무리되면 내년부터는 국내에서도 사용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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