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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필드가 부른다] 부킹 잘하는 법

날씨가 좋고 샷에 물이 바짝 올랐어도 골프장 예약을 못한다면 속만 더 타게 마련이다. 회원권 여러 개를 가졌다면 몰라도 현실적으로 부킹을 잘 하는 방법이 별도로 있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그냥 누워 기다리는 자의 입 속으로 감이 떨어질 확률은 거의 없는 법. 나무를 흔들든 사다리나 장대를 구하든 방법을 찾는 골퍼에게 보다 많은 라운드 기회가 돌아간다. ◇동호회 등 골프 모임에 가입하라=학연, 지연, 업종 등은 기본이고 인터넷 이용 확대로 다양한 골프 모임이 많다. 단체 팀은 시상품이나 식음료 판매로 매출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골프장에서도 반기는 손님이다. 골퍼들은 소속감을 느끼며 정보를 공유할 뿐 아니라 여러 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는 등의 부대 이익도 누릴 수 있다. ◇인터넷을 활용하라=최근 골프장과 부킹 관련 업무를 제휴하는 골프 전문 인터넷 사이트 운영 업체가 늘고 있다. 골프장에서는 잔여 부킹 시간을 인터넷 업체에 전달하고 인터넷 업체는 이를 사이트 가입 회원들에게 알려준다. 골프장이 멀거나 티 오프 타임이 새벽과 오후 시간대라는 게 흠이지만 회원 수가 많은 대형 사이트의 `게시판`을 수시로 확인하다 보면 뜻밖의 수확도 심심찮게 올릴 수 있다. ◇악천후 땐 전날까지 가능성이 있다=올해처럼 비가 자주 올 때는 하루 이틀 전에도 예약 취소가 꼭 생긴다는 것이 골프장측 전언이다. 최상의 날씨는 기대하기 어렵겠지만 원하는 날에 임박해서 전화로 문의하면 시간을 받을 수 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 ◇에티켓과 실력을 갖추라=유난히 라운드 초대를 자주 받는 사람이 있다. 이들은 분명 매너가 세련됐거나 골프 실력이 남부럽지 않다는 공통점이 있다. 골프는 혼자 하는 운동이 아니다. 평소 `호감 주는 동반자`의 요건을 갖춘다면 그만큼 필드에도 자주 나설 수 있을 것이다. ◇여유 있게 부탁한다=한두 달 전부터 시간적인 여유를 갖고 부탁하면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자신도 덜 미안하고 부탁 받는 쪽에서도 부담이 적어진다. ◇먼저 베풀어라=흔치는 않겠지만 사용하지 않는 예약 시간이 생겼을 때는 취소하지 말고 평소 도움을 받았거나 사정이 급한 사람에게 제공한다. 분명히 돌아오는 것이 있다. 단 `계산적`이라는 인상을 줘선 곤란하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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