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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 “사자”… 한때 750P 돌파

◎대형주 중심 매수세 지속 유입 3일째 연중최고치▷주식◁ 대형주의 꾸준한 상승으로 종합주가지수가 3일연속 상승, 연중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30일 주식시장은 건설업종을 비롯한 저가대형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들어오며 7백50포인트 돌파를 시도했으나 경계매물이 나오며 지수상승폭은 줄어들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86포인트 상승한 7백46.36포인트로 마감했다. 주가지수 연중최고치 행진이 28일이후 3일째 이어졌다.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우세해 거래량은 전날보다 1천만주 가량 줄어든 5천5백만주대에 머물렀다. 지수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개별종목들은 부진을 면치 못해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48개를 포함한 3백86개였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20개 등 3백89개였다. 이날 주식시장은 최근 상승흐름이 이어지며 강보합으로 출발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경기관련주와 중저가 대형주, 금융주로 경계매물이 흘러나왔다. 또 대통령의 대국민담화발표이후 정국불안이 심해질 것이란 우려로 지수는 약보합수준까지 떨어졌다. 후장들어 풍부해진 시장유동성을 바탕으로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는 반등을 시도했다. 개별종목들로 매수세가 확산되며 지수는 장중한때 9.45포인트까지 상승해 7백51.95포인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수가 3백일이동평균선(7백52.52포인트)에 육박하자 대부분업종에 경계매물이 흘러나오며 지수상승폭은 다시 축소됐다. 업종별로는 건설업, 보헙, 해상운수, 육상운수, 음료업, 화학업종이 상승했고 나무, 광업, 비철금속업종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종목별로는 삼익건설, 성원건설, 청구, 고려산업개발, 현대산업개발 등 건설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대영포장, 한국석유, 한일이화, 평화산업 등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김희석> ◎수익률 하락세 멈춰 ▷채권◁ 회사채수익률의 하락이 일단 멈췄다. 30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은 전날과 같은 11.86수준에서 마감됐다. 이날 회사채수익률은 개장초 11.80수준까지 떨어졌지만 최근 3일연속 급락에 따른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보합수준으로 반등했다. 또 단기급락에 따른 경계심리로 매수세가 위축돼 전체적으로 거래가 소강상태를 나타냈다. 양도성예금증서(CD: Certificate of Deposit)의 수익률은 발행물량이 적은데비해 최근 단기물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전날보다 0.05%포인트 내린 12.25%를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전날과 같은 11.70%에 거래됐다. 채권전문가들은 이날 확정된 6월회사채발행물량이 2조8천억원대로 5월에비해 3천5백억원이상 늘었지만 최근 회사채수익률 하락분위기로 인해 기업들의 발행을 가능한한 늦출 것으로 예상돼 큰 부담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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