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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직선제 민노총 위원장 4파전 압축

첫 직선제 선거를 실시하는 민주노총 제8기 위원장 후보가 4파전으로 압축됐다.

민주노총은 7일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총장 선거에 총 4개조 12명의 후보가 등록했다고 밝혔다. 한상균 전 쌍용자동차지부장, 최종진 전 서울지하철노조 차량지부장, 이영주 전교조 수석부위원장이 이날 오전 첫 번째로 등록했고 허영구 전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 김태인 전 아남반도체노조 위원장, 신현창 전 한국GM 비정규직지회장이 함께 출사표를 던졌다. 또 전재환 인천지역본부장, 윤택근 전 부산지역본부장, 나순자 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이 선거에 나섰고 정용건 전 민주노총 부위원장, 반명자 전 민주노총 부위원장, 이재웅 전 서울지역본부장 역시 후보조를 구성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했다.

후보들은 오는 12월2일 자정까지 전국 지역과 현장을 돌며 지도부로서의 계획과 포부를 밝히는 선거운동을 벌일 예정이다. 투표는 12월3~9일 각 현장에서 거점·순회·우편·ARS 방식으로 진행된다. 유권자 수는 약 67만명으로 추정된다. 선거비용도 중앙선거 관리 비용 6억원에 투표용지·정책자료집·선거포스터 등이 추가로 들어간다. 첫 직선제 선거인 만큼 투표율에 관심이 모아진다. 노동조합법에 따라 전체 조합원의 과반수가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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