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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초대석/좌우명] 每事盡善

'매사에 최선을 다한다(每事盡善)'이남기 위원장은 자신의 딸이 초등학교 2학년때 서투른 붓글씨 실력으로 써준 이 글귀를 아직도 좌우명으로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 어린 학생들도 알고 있는 평범한 말이다. 그러나 실천하기가 쉽지 만은 않다. 인생을 살다보면 언제나 좋은 일만 있는 것이 아니다. 때로는 견디기 어렵고 절망스러운 경우를 많이 경험하게 된다. 이럴 경우 그 어려운 여건을 한탄만 하거나 불평만 해 봤자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이때 주어진 여건을 상수(常數)로 받아들이면서 최선의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이 문제를 해결하는 첩경이 아닐 수 없다. 시장경제는 경쟁이 힘들고 피곤하다고 불평만 하는 기업에게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 최선을 다한 자만이 그에 합당한 과실을 얻을 수 있는 시장경쟁의 원칙을 확립하기 위해 이 위원장 스스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급속도로 진행되는 시장환경의 다양한 변화 속에서 시장경쟁의 공정한 룰을 세우고 집행하는 일을 잠시도 게을리 할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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