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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지지구 주상복합 개발 활기
입력2003-11-23 00:00:00
수정
2003.11.23 00:00:00
박현욱 기자
용인 죽전지구등 신규 택지개발지구내 주상복합아파트 개발이 활발해진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용인 죽전지구에 첫 주상복합아파트가 다음달초 분양되고 화성동탄지구는 주상복합등 복합단지 개발을 위해 다음달초 사업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LG건설은 용인 죽전지구내 일반상업지역인 35블록에 주상복합아파트`죽전자이Ⅱ` 275가구를 다음달 10일께 분양할 예정이다. 13층규모 1개동으로 37~63평형 275가구다. 대덕건설도 상업지역에 주상복합아파트 220여가구를 분양할 것으로 알려졌다.
죽전자이는 한성CC 주변 토지공사 용인사업단 인근에 위치해 있다. 현재 집값하락세를 감안해 분양가는 주변시세보다 낮은 850만~900만원선에서 책정할 가능성이 높다는게 LG건설측의 설명이다. 분당선 죽전역의 공사지연으로 대신 내년말 완공예정인 임시역사와 가깝다.
내년 3~4월 일반아파트 분양예정인 화성동탄신도시 시범단지에도 2만9,000평의 복합단지에 최대 1,574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이 건립될 예정이다. 토공은 프로젝트 파이낸싱방식으로 공동출자할 민간사업자를 다음달 12일 선정하기로 했다. 복합단지에는 주상복합을 비롯해 쇼핑몰, 오락시설 등이 들어선다.
용인동백택지개발지구도 민간 공동투자방식에 의해 복합쇼핑몰 사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기본계획상 주상복합시설은 들어가지 않는다.
동탄지구는 상업지역에 주거시설의 비중 확대를 억제하기 위해 주상복합시설 면적은 사업부지의 40%(1만1,600평)이하로 제한된다. 주상복합건물은 최대 수용가구(1,574가구)와 최대 용적률 800%을 적용할 경우 8개동 50층 정도의 규모로 건립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복합단지내 쇼핑몰등 상업시설은 시범단지가 입주하는 2006년말까지 완공된다.
<박현욱기자 hw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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