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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값 변동추이] 매매가 0.43% 상승, 오름세 ‘둔화’

연일 상승 무드를 타고 있던 일반아파트 전세가가 꺾여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매매가 역시 지난 2주전 상승률을 회복하지 못하고 오름세가 무뎌진 모습이다. 하지만 재건축안정대책으로 갈팡질팡하고 있는 재건축단지 밀집지역은 지역별, 단지별 등락이 뚜렷하게 구별되는 모습이다. 지난 2주간 서울지역의 일반ㆍ재건축 아파트 시세동향을 살펴보았다. 지난 2주전에 일시 상승했던 서울지역 일반아파트 전세가가 2주만에 다시 하락했다. 부동산플러스 리서치팀에 의하면 9월 19일 대비 10월 3일 현재 전세가는 0.01%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매매가는 2주간 0.43% 오른 것으로 나타났지만, 2주전 조사치에 비해 오히려 상승률은 둔화된 모습이다. 매매가의 경우 규모별 상승세는 49평 이상의 대형평형 오름세가 0.51%로 평균 상승률을 웃돌았으며, 25평형 이하 소형은 0.33%로 평균 상승률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가는 25평형 이하 소형 아파트의 하락세가 컸던 반면, 49평형 이상 대형은 0.03% 올라 체면을 유지했다. 지역별 매매가 시세의 경우 값비싼 아파트가 많은 지역은 상승세가 높고, 그렇지 않은 지역은 상승세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강남구의 매매가 상승률이 1%로 지난 2주간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강남구와 함께 성동구(0.89%), 송파구(0.82%), 양천구(0.7%), 종로구(0.57%), 광진구(0.52%) 등도 매매가 상승률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중구가 제자리걸음을 한 것과 함께 성북구(0.02%), 관악구(0.03%), 강북구(0.06%), 서대문구(0.08%)등의 매매가 상승률은 타 지역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가는 중구(-0.41%)와 서대문구(-0.27%), 성북구(-0.17%), 동작구(-0.13%) 지역이 비교적 많이 내린 반면, 금천구(0.1%)와 성동구(0.09%), 송파구(0.09%), 강동구(0.07%) 등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주간 매매가 상승률이 큰 단지로는 올 2월에 입주한 도곡동 타워팰리스 2차로 38평형이 평균 7억원에서 1억 2,500만원 오른 8억 2,500만원으로 나타났으며, 역시 2차 90평형도 평균 2억 5,000만원 오른 21억원으로 나타났다. 삼성타워팰리스 외에도 잠원동 한신25차 35평형과 강동구 명일동 삼익가든 24평형도 2주간 상승률이 비교적 큰 단지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양천구 신정동 현대 3차와 강남구 대치동 미도 2차 일부평형의 상승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재건축단지의 경우 매매가는 전 평형의 고른 상승에 힘입어 평균 0.58%의 상승률을 나타냈으며, 전세가도 25평형 이하 소형재건축 단지의 하락(-0.06%)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승(0.05%)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부분의 지역이 제자리걸음을 보인 가운데 중랑구(2.26%)와 송파구(2.13%), 용산구(1.08%), 강남구(0.84%)의 상승세가 거센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동작구(-0.47%)와 강서구(-0.25%)는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2주간 상승률이 높은 재건축아파트로는 송파구 신천동 장미2차와 개포동 주공, 용산구 원효로동 산호 등으로 조사됐다. 재건축아파트 평당 매매가는 10월 3일 조사시점 현재 강남구 2,520만원, 송파구 2,777만원, 강동구 2,233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매매가 오름폭 커, 용인 0.95% 상승 일반아파트 매매 0.42%, 재건축 아파트 0.18% `올랐다` 관망세가 팽배하고 있는 가운데 신규 분양아파트를 공급하는 건설사들마저 서로 눈치 보기 바쁜 모습이다. 게다가 계속된 대책에도 불구하고 주춤만 할뿐 큰 영향이 없는 시장에 후속조치가 무얼까 하는 호기심 반, 두려움 반이 지금의 부동산 시장 모습이다. 더군다나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진 격`인 경기지역은 어느 지역보다 반응이 민감하다. 하지만 그런 가운데서도 일부 지역을 비롯한 일반 아파트와 재건축 아파트들의 상승세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나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서울지역과 달리 신도시를 비롯한 경기도의 경우 오랜만에 전세가가 오름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플러스 리서치팀에 따르면 서울을 제외한 경기ㆍ인천, 신도시의 매매가 상승률은 9월 19일 대비 10월 3일 현재 0.42% 올라 지난 2주전 상승률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규모별 상승률은 39평~48평형(0.57%), 26평~38평형(0.51%), 49평형 이상(0.5%), 25평형 이하(0.29%)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강남권 아파트 상승률의 영향을 받고 있는 용인지역 아파트 값이 2주간 0.95% 올라 가장 상승률이 높은 곳으로 나타났다. 또 그동안 오름폭이 크지 않았던 이천시도 0.82% 올라 평균 상승률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하남시(0.68%), 수원시(0.55%), 광명시(0.52%), 오산시(0.49%)가 매매가 상승률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양주군과 동두천시, 포천군 등 경기 북부지역의 매매가 상승률은 변동이 없었다. 또한 경인지역 전세가의 경우 서울이 2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것과 대조적으로 오랜만에 소폭 상승(0.02%)한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는 전 평형이 고른 상승을 보인 가운데 25평형 이하 소형만이 유일하게 0.02%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이천시(0.77%)와 하남시(0.57%), 광주시(0.46%)등 경기 동남부권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의왕시(-0.42%)와 안양시(-0.42%), 안산시(-0.14%)등은 오히려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한편 분당, 평촌 등 신도시는 26평형 이상 규모의 상승세에 힘입어 0.5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는 26평~38평형(0.75%), 39평~48평형(0.7%), 25평형 이하(0.29%), 49평형 이상(0.66%)순으로 상승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가는 2주간 평균 0.0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광역시의 경우 매매가는 39평~48평형의 상승세에 힘입어 평균 0.39% 오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세가는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지역에서 유일하게 0.01%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주간 경기지역에서 상승률이 비교적 높았던 아파트로는 중동의 금강주공4단지 21평형으로 2주전 평균 1억 2,750만원이던 것이 1,250만원 오른 1억 4,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이천시 관고동 두산아파트 22평형도 2주전에 평균 6,850만원에 거래되던 것이 이번 조사치에서는 7,500만원에 가격이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2주간 매매가가 평균 0.18% 오른 것으로 나타난 재건축 아파트 상승률은 군포시(2.08%)와 산본(0.64%), 의정부(0.44%)등이 높게 나타난 반면 중동(-1.85%)과 고양(-0.48%), 과천(-0.06%)지역은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부천시와 시흥시, 용인시, 평택시, 하남시의 재건축단지 매매가는 제자리 걸음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천지역은 0.19%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0.24%, 수도권 0.21% 각각 올라 입주임박아파트 여전히 강세, 매물 자취 감춰 9.5대책 약발이 서서히 떨어지면서 강남권 아파트 값이 또다시 들먹거리기 시작했다. 특히 소형평형 의무화비율 강화에 따라 중대형아파트의 가격 상승률이 커지고 있다. 분양권 역시 입주를 앞둔 아파트의 경우 매물을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매수세가 강해지고 있다. 정부에서도 집값 안정을 위해 또다시 `극약처방`을 마련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분양권 시장은 여전히 실수요층이 두터운 30평형대가 오름세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권 시장을 짚어본다. 그동안 1급 투자처로 자리매김한 재건축아파트가 각종 규제로 위축되자 기존아파트나 분양권으로 투자발길이 몰리고 있다. 시중에 부동자금이 넘쳐나는 만큼 한쪽을 누르면 한쪽이 팽창하는 `풍선현상`이 여전히 재현되고 있는 것이다. 분양권 시장 또한 분양권 전매 금지에 따라 거래가 가능한 물건을 중심으로 가격이 오름세를 타고 있다. 부동산플러스 리서치팀이 9월 19일 대비 10월 3일 기준으로 서울지역 분양권 값 동향을 조사한 결과 2주동안 0.24%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지역은 0.21% 올라 전반적으로는 보합세를 이어갔다.서울지역의 경우 규모별로는 30평형대 아파트가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컸다. 49평이상 대형아파트의 상승폭이 0.08%에 그친 반면 26평~38평형인 중형아파트가 0.34% 올라 오름폭이 가장 컸다. 반면 25평이하 소형아파트는 0.24%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은평구가 2주동안 1.11%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고 이어 영등포(0.65%), 성북(0.5%), 송파(0.42%), 강서(0.42%) 순으로 많이 올랐다. 반면 노원구(0.05%)를 비롯해 동작(0.08%), 서초(0.08%) 등지의 경우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적었다.분양권 평당매매가에 있어서는 강남구가 1,500만원선을 넘어섰다. 2주전 1,476만원에서 평당 70만원이 올라 10월 3일 현재 평당 1,546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영등포구의 경우에도 처음으로 1,000만원대를 넘어서 1,016만원의 가격이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2주간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아파트로는 10월 입주가 예정된 광진구 광장동 현대11차 33평형인 것으로 조사됐다. 2주새 9.5%가 올라 현재 5억7,5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이어 내년 7월 입주 예정인 강남구 삼성동 LG선릉에클라트B 36평형은 2주전 대비 2,000만원이 올라 현재 3억2,500만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성북구 정릉동 대림e-편한세상 24A형은 2주동안 1,000만원이 올랐고 올 11월 입주예정인 성동구 성수동 중앙하이츠빌 32평형도 2주동안 2,000만원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또 방화동 우림루미아트2차 31평형(1,300만원), 한진그랑빌 24평형(1,000만원) 등도 상승폭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지역에서는 중대형(39평~48평형)아파트의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상승폭은 0.25%. 반면 49평이상 대형아파트는 0.09% 올라 여전히 평균상승률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광명시가 2주동안 1.21%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수원(1.02%), 부천(0.59%), 양주(0.53%), 용인(0.39%)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반면 평택지역은 0.23% 내려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하락한 지역으로 꼽혔다. 수도권에서는 용인, 부천 등지의 상승폭이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2주동안 상승폭이 가장컸던 아파트는 내년 9월 입주예정인 용인 기흥읍 계룡리슈빌 33평형인 것으로 나타났다. 2주전 대비 상승률은 6.2%. 이어 같은지역에 써니밸리2 34평형의 경우도 2주전 대비 1,000만원이 올라 1억8,400만원을 호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제공=부동산플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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