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美-日 통신접속료 협상 끝내 결렬

협상 시한을 하루 연장하면서까지 입장차 해소에 노력했던 미국과 일본간의 통신접속료 협상이 23일 끝내 결렬됐다.아오키 미키오(靑木幹雄) 일본 관방장관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통신접속료 부문의 현격한 입장차이 때문에 협상이 실패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리처드 피셔 미국 무역 부대표도 협상 뒤 『당황스럽고 실망스럽다』면서 『일본전신전화(NTT)의 높은 접속료 때문에 미국, 유럽, 한국은 물론 몇몇 중남미 국가들보다도 정보화 시대에 뒤처진 일본이 장기간동안 통신접속료를 너무나 적게 인하하는 안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피셔 부대표는 일본이 입장을 바꾸지 않는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세계무역기구(WTO)에서도 접속료 문제가 다뤄질 수 있다고 지적하고 『이 문제를 WTO로 끌고 갈지 여부는 일본 정부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피셔 부대표는 오는 7월 일본 오키나와(沖繩)에서 열리는 G8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들이 이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도쿄= 입력시간 2000/03/24 17:41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