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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반 입시학원 수강료 큰폭올라
입력2006-03-28 18:22:36
수정
2006.03.28 18:22:36
교육 당국이 교습학원의 수강료 징수 실태에 대한 점검을 시작한 가운데 새 학기를 앞둔 지난 2월 주요 학원의 수강료가 대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종합반 입시학원의 수강료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6.3% 인상됐다. 이는 2004년 1월의 7.3%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 2.3%의 두 배를 넘는다.
단과반 입시학원의 수강료는 1년 전보다 3.9% 올라 2004년 12월의 4.4% 이후 1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인상률을 나타냈다. 또 보습학원의 수강료 인상률은 3.2%로 2004년 12월의 3.3% 이후 가장 높았고 피아노 학원의 수강료 인상률도 3.3%에 달해 지난해 3월의 3.3%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그러나 미술학원과 전산학원의 수강료 인상률은 각각 1.7%와 1.9%에 머물러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밑돌았다.
한편 지난달 고등학교 참고서 가격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7.1% 올라 2004년 1월의 17.6% 이후 가장 높은 인상률을 보였고 중학교 참고서 가격 인상률은 4.5%로 지난해 1월의 1.5% 이후 가장 낮았지만 소비자물가 상승률보다는 훨씬 높았다. 초등학교 참고서 가격 인상률은 2.0%로 고등학교와 중학교보다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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