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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그룹 총수 주식평가액 1조 감소
입력2002-10-06 00:00:00
수정
2002.10.06 00:00:00
정몽헌 회장.정몽준 의원은 반토막10대 그룹 총수의 주식 평가액이 최근 6개월 사이에 1조원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과 정몽준 의원의 주식은 반토막이 났다.
6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10대 그룹(공기업 제외) 총수가 지난 4일 현재 보유한상장기업 주식의 평가액은 2조2천686억원으로 종합주가지수가 연중 최고점을 찍은지난 4월18일보다 29.9%(9천661억원)가 감소했다.
현대그룹과 현대중공업은 각각 대주주인 정몽헌 회장과 정몽준 의원을 대상으로조사했다.
현대상선 505만주, 현대종합상사 89만주를 보유한 정 회장의 주식 평가액은 268억원에서 109억원으로 59.1%가 줄어들었다.
금강산사업 부진과 대북지원설 등이 악재로 작용하며 현대상선 주가가 60.2%,현대종합상사 주가가 43.4% 급락한데 따른 것이다.
정 의원의 경우 836만주를 갖고 있는 현대중공업 주가가 조선업종의 불황과 대선 출마 등의 영향으로 48.8% 하락하면서 평가액도 2천817억원에서 1천442억원으로감소했다.
현대차 등 4개 계열사 주식 2천771만주를 소유한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은 평가액이 7천813억원에서 4천969억원으로 36.4% 줄어들어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주식평가액이 1조2천869억원에서 8천896억원으로 30.9%줄어들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LG카드, LG생명과학 등의 신규 상장으로 보유주식이 852만주에서 1천483만주로 늘어나 평가액도 1천898억원에서 2천454억원으로 29.3% 증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TODAYTO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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