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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에 건설되는 다리 3개가 다음주에 추가로 개통된다. 서울시는 10일 보행과 차도 겸용인 마전교와 다산교는 12일, 보행자 전용인 새벽다리는 오는 15일에 각각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청계천 다리 22개 가운데 14개가 완공돼 주변 교통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계5가 교차로에 세워진 마전교는 폭 40.5m, 길이 21.6m의 왕복7차로이며 다산교는 청계7가 교차로에 위치한 폭 44.4m, 길이 29.6m의 왕복7차로 다리이다. 또 청계4~5가 사이 방산시장 앞에 놓인 새벽다리는 차는 다니지 못하고 보행자만 왕래하는 보도교로 폭이 9m, 길이가 23.2m이다. 시는 이들 다리에 설치되는 조명 등 부대시설 공사는 개통 후에 계속 진행하기로 했다. 시는 건설 중인 나머지 8개 다리 중 세운교 등 4개는 올해 말까지, 오간수교 등 4개는 내년 상반기에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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