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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산업 글로벌화 급류 추세

맥주산업 글로벌화 급류 추세 세계적 대형브랜드 중심 인수합병 가속화 맥주기업이 해외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코노미스트 최근호(1월 18일자)는 오랜 세월 지역 애주가의 입맛 맞춰 중소 규모로 유지되던 맥주산업이 최근 세계화ㆍ대형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맥주산업의 세계화는 최근 대형 브랜드를 중심으로 각국 맥주업체에 대한 인수합병 등이 가속화되며 시작됐다고 이코노미스트는 전했다. 이 잡지는 지난 2년간 맥주업체간 인수합병 규모가 130억달러에 달했던 점을 이 같은 세계화의 증거라고 밝혔다. 이 같은 맥주의 글로벌화에 가장 적극적인 기업은 버드와이저 등의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미국의 인터브루사. 이 회사는 지난 2년간 한국의 OB 맥주를 인수하는 등 각국의 맥주회사에 대한 인수합병을 가속화 하고 있다. 네덜란드의 하이네켄은 자사의 맥주를 170여개국 애주가에게 공급하는 등 수출증대를 통한 세계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하이네켄의 판매량 중 40% 가량이 유럽이외의 애주가들 손에서 소비되고 있다. 이 같은 대형 맥주업체의 공격적인 세계화 전략에 대해 맥주를 지역 혹은 국가의 상징으로 생각하는 지역민들의 저항도 거세지고 있다. 최근 인터브루가 영국의 바스를 인수하려는 시도에 대해 정부가 반대하고 나선 것도 이 같은 이유란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그러나 관련업계는 이 같은 저항에도 불구 맥주산업의 세계화는 멈출 수 없는 대세란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하이테켄의 카렐 부르스틴 사장은 "젊은이들은 자신의 거주지에 상관없이 세계적인 브랜드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향후 지역적 색체가 강한 맥주보다는 자신과 같은 세계적 브랜드가 더 선호될 것"이라고 보았다. 장순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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