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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중남미에 600억달러 차관"
입력1998-09-23 17:41:12
수정
2002.10.22 07:42:09
09/23(수) 17:41
서방 선진7개국(G7)은 브라질 등 중남미 신흥시장 국가들의 경제지원을 위해 500~600억달러의 대규모 차관제공 프로그램을 며칠 내 또는 늦어도 한달 내에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영국의 경제분석기관인 IDEA가 22일 밝혔다.
IDEA는 G7의 중남미 지원 프로그램이 간단한 신용절차만 거치거나 자국통화표시 채권을 담보로 자금을 끌어다 쓸 수 있는 스와프 방식이 될 것이며 이를 통해 향후 4주 내에 470억달러의 채무를 상환해야 하는 브라질 등이 단기채권을 장기로 전환, 도미노식 경제붕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미셸 캉드쉬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최근의 세계 금융불안으로 중남미 경제가 붕괴하는 사태는 없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표명했다고 프랑스의 르 피가로지가 22일 보도했다.
캉드쉬 총재는 『중남미가 붕괴하지 않으리라고 확신한다』며 중남미 경제의 수직 하락으로 세계경제가 침체할 것이란 데 대한 우려를 일축했다.
캉드쉬 총재는 IMF가 현 위기에 가장 취약한 브라질을 비롯한 중남미권 국가들과 대응전략을 짜고 있으며 『필요시 그들이 요청한다면 금융지원을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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