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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영화] 51번째 주

신종마약 둘러싼 해프닝할리우드에 진출한 홍콩 출신의 로니 유(우인태)감독의 '51번째주'는 강력한 효능의 마약을 소재로 유일하게 공식을 알고 있는 제조자와 마약을 차지하려는 여러 인물들 사이에 축구표 2장 때문에 제조자의 협상에 끼어든 어리버리한 사나이의 이야기를 조각조각 펼쳐놓은 퍼즐을 맞춰 나가는 듯 등장인물도 많고 그 인물들이 시시각각으로 뒤엉키고 충돌한다. 보스와의 거래뒤에 새로운 거래 음모를 꾸미고, 새로운 거래상에게마저 속임수를 쓴다. 그리고 총격신으로 초반에 죽어나가는 배우들만도 30명이 넘는다. 매우 감각적인 영화다. 화학과를 나온 맥켈로이(새뮤엘 L. 잭슨)는 30년간 마약상 리자드(미트 로프)의 수하에서 마약을 만들어왔다. 마침내 자신의 인생을 찾으려는 맥켈로이는 기존 마약의 50배 이상의 효능을 지닌 신종 마약 'POS-51'을 개발하고, 리자드를 비롯한 마약상들을 모아 성능을 시험하는 자리를 만든다. 폭탄이 터지고, 맥켈로이는 영국의 마약상 듀란을 만나기 위해 미국을 뜬다. 구사일생을 살아난 리자드는 킬러인 다코타(에밀리 모티머)에게 듀란을 죽이고, 맥켈로이를 잡아오라고 명령한다. 전 애인인 필릭스(로버트 칼라일)가 있는 곳으로 가기는 싫었지만, 모든 빚을 청산하고 25만달러를 준다는 말에 다코타는 수락한다. 6일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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