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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작가상] 고은주.우광훈씨 선정

소설가 고은주(32)씨와 우광훈(30)씨가 26일 민음사 제정 제23회 「오늘의 작가상」 공동수상자로 선정됐다.고씨는 지방방송국 여자 아나운서와 그녀에게 집착하는 스토커 이야기 「아름다운 여름」으로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우씨는 23세기에서 19세기로 떠난 한 젊은이가 「상상력의 건맨」을 꿈꾸며 모험하는 「플리머스에서의 즐거운 건맨생활」로 상을 받는다. 상금은 각 1,000만원. 민음사측은 『두 장편소설을 놓고 심사위원간에 치열한 논전이 벌어졌으나 성격이전혀 다른 소설인 만큼 공동수상자로 선정키로 최종 합의했다』며 공동수상자가 나오기는 이 상이 제정된 후 최초라고 밝혔다. 민음사는 수상자 발표와 함께 이들의 작품집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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