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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2분기 순익 2,822억

전년比 12% 줄어

기업은행은 2ㆍ4분기 순이익이 2,82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12.0% 감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상반기 전체로는 6,073억원으로 28.1% 줄었다. 기업은행은 다만 지난해의 LG카드 주식 매각이익을 제외하면 올해 상반기에 순이익이 오히려 5.0% 늘었다고 설명했다. 주가도 이를 반영, 이날 전일 대비 3.25% 상승한 1만5,900원을 기록했다. 기업은행의 상반기 순이자마진(NIM)은 2.54%를 기록했으며 이자이익은 1조5,39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2.1% 증가했다. 6월 말 현재 총자산은 135조4,000억원, 총대출은 90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각각 8.9%, 7.1% 늘었으며 총대출 가운데 중소기업 대출이 73조6,000억원으로 7.4% 순증했다.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0.76%, 총연체율은 0.54%로 3월 말에 비해 각각 0.15%포인트, 0.31%포인트 하락했고 총자산이익률(ROA)은 0.97%,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7.92%였다. 기업은행의 한 관계자는 “하반기에 내실 위주 성장을 지속하고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증권업 진출을 계기로 중소기업 전문 종합금융그룹의 위상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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