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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도료 10월 대폭인상/가정용 18.5% 공공용 21.8%

◎영업용도 최고 2.6%… 물가인상 앞장 비난일듯오는 10월부터 서울시내 각 가정용 수도요금이 평균 18.5% 대폭 인상된다. 서울시는 가정용 수도요금을 톤당 평균 1백75원에서 2백7원으로 18.5%, 영업용은 업종별로 1.1∼2.6%까지 인상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따라 한달평균 19톤의 수돗물을 쓰는 4인가족의 경우 수돗물 요금이 3천9백56원에서 4천6백89원으로 인상돼 7백33원을 추가부담하게 됐다. 또 영업용 1종(병원·약국·일반소매점)은 평균 1.1% ▲영업용 2종(음식점·여관·백화점) 1% ▲욕탕용 1종(대중목욕탕) 1.7% ▲욕탕용 2종(사우나·증기탕)은 2.6% 인상된다. 이밖에 관공서와 학교, 군부대 등에서 사용하는 공공용은 평균 21.8% 인상되는 한편 월정액으로 징수하고 있는 수도계량기, 급수관 등의 시설교체비용인 「급수관손료제」가 폐지된다. 이번 요금인상안은 시의회 승인을 거쳐 10월 사용분부터 적용되며 수돗물 사용량은 2개월마다 검침, 부과하기 때문에 내년 1월에 고지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행 수도요금은 생산원가의 73.7% 수준에 불과해 모든 지출을 자체수입으로 충당 운영해야 하는 상수도사업은 매년 적자폭이 커지고 있다』며 『수돗물의 효율적인 관리와 절수를 위해 요금을 현실화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가정용 요금의 인상폭이 18.5%에 달해 서민 가계에 적지않은 부담을 주게 됐으며 서울시가 버스 지하철 요금을 무더기 인상한 가운데 수돗물 값까지 대폭 올려 물가인상을 선도한다는 비판을 면치 못하게 됐다.<박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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