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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21일째 상승..지수 704.47(잠정)
입력2005-11-28 16:11:38
수정
2005.11.28 16:11:38
코스닥시장이 장기 상승에 따른 조정 압박을 이겨내고 21일째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8일 코스닥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7.61포인트(1.09%) 오른 707.83에 개장한 뒤강한 조정 압박을 받은 끝에 4.25포인트(0.61%) 오른 704.47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710.21까지 치솟았던 코스닥지수는 장 막판에 703.56까지 밀리기도했으나 기관이 반짝 `사자'로 돌아서면서 추가 하락을 막았다.
이로써 지난 주말 700대에 올라 선 코스닥지수는 지난달 31일 이후 계속돼 온연속 상승 기록을 `21일'로 연장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그 동안 8일 연속 사자 행진으로 상승장을 이끌었던 기관이 매도로 돌아서고 외국인도 매도세에 가세했으나 개인이 강한 매수세를 보여 상승장으로 이어졌다.
기관은 220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으며 외국인도 이틀 연속 순매수에서 팔자로전환해 146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이틀 연속 `팔자'에 나섰던 개인은 545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가 4% 이상 오른 가운데 의료.정밀기기, 소프트웨어, 통신장비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금융, 기타제조, 인터넷 등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특히 인터넷 업종은 대장주인 NHN이 2.54% 떨어진 24만9천500원에 거래를 마감한 것을 비롯, 일제히 하락했다.
NHN은 강세로 출발해 시가총액 4조원을 다시 넘기도 했으나 조정을 받기 시작해5일만에 하락했다.
다음 -2.97%, 인터파크 -6.10%, 네오위즈 -1.49%, KTH -3.38% 등도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중 하나로텔레콤(-0.57%), CJ홈쇼핑(-4.35%), GS홈쇼핑(-0.09%), 휴맥스(-1.89%) 등도 하락했다.
그러나 시가총액 2위인 LG텔레콤은 저평가됐다는 평가속에 3.73%나 올랐으며 동서(1.88%), 포스데이타(6.09%) 등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난자 파문'이 진정 기미를 보이면서 줄기세포 관련주들도 충격에서 벗어나는모습을 보였다.
이노셀이 5.8% 오른 것을 비롯, 산성피앤씨(1.1%), 마크로젠(0.2%) 등은 강세를기록했다. 그러나 메디포스트는 0.5%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45개를 포함, 487개 종목이 강세를, 하한가 2개를 포함한 376개 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거래량은 7억4천712만주, 거래대금은 2조9천101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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