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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창구상담직원'도 전문화 시대
입력2006-04-21 07:08:19
수정
2006.04.21 07:08:19
은행 창구업무에 대한 지식과 실무능력을 평가 하는 은행텔러(창구 상담직원) 자격인증 시험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21일 한국금융연수원에 따르면 지난 2004년 12월 첫 시행된 은행텔러 자격시험은 지금까지 세 차례 시험을 통해 모두 1천491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중 현직 은행직원이 10명중 7~8명 꼴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지만 최근 들어서는 은행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 또는 일반인의 비율도 늘고 있다.
다음달 치러질 제4차 시험에도 1천750여명이 지원, 지난해 치러진 2차(1천500여명)와 3차 시험(1천600여명)에 이어 응시자 수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은행텔러 자격증 시험은 금융결제일반과 창구실무법률, 고객서비스 및 창구마케팅, 여수신 실무, 내외국환 실무, 방카슈랑스 기본지식 등의 분야로 이뤄져 있으며 매년 2차례 실시되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텔러 자격증에 대한 구체적인 인사상 가점 규정이 마련돼 있지 않지만 전문 텔러들이 고객들을 맞이함으로써 영업실적은 물론 은행이미지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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