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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기침체 공포" 코스피 장중 1,500 붕괴

코스피지수 1,500선이 장중 한때 붕괴됐다. 유가급락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기침체에 대한 공포가 시장을 짓누르면서 하루종일 1,500선을 놓고 등락을 거듭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3포인트(0.13%) 내린 1,507.40포인트로 마감하며 연중 최저치 기록을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 국제유가가 크게 내렸다는 소식에 장 초반 1,520선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미국 국책 모기지 업체에 대한 정부 지원이 시장에서 약발을 발휘하지 못할 것이라는 불안감과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미국 경기침체에 대한 언급 등이 악재로 부각되며 하락했다. 장중 한때 1,488.75포인트까지 밀리며 1,500선이 붕괴되기도 했지만 프로그램 매수세가 꾸준하게 유입되며 1,500선을 가까스로 지켰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63억원, 2,517억원 ‘사자’에 나섰지만 사상 최장 28거래일 연속 매도우위를 이어온 외국인이 4,359억원 규모의 순매도를 보이면서 하락 마감했다. 김학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용위기에 대한 미국 정부의 강한 구제책이 계속되며 시장에서 더 이상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는 최악의 국면으로 들어섰다”며 “단기 기술적 반등이 나올 수는 있겠지만 미국발 신용경색이 단기간 내 해소되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면 당분간 약세장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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