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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과학회의] 21세기 과학의 역할 모색
입력1999-06-27 00:00:00
수정
1999.06.27 00:00:00
이균성 기자
인간의 행복을 위한 과학은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세계 120개국 과학 관계자들이 모여 20세기 과학의 한계를 극복하고 21세기 과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 있어 주목된다.
유엔 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와 국제과학연맹위원회(ICTU)는 지난 26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21세기를 위한 과학: 새로운 약속」이란 주제로 「유네스코 세계 과학회의」를 개최, 오는 7월1일까지 6일간 계속한다.
이번 회의는 지난 79년 오트리아 빈에서 열린지 20년만에 개최된다. 세계 120개국의 과학자를 비롯해 정부, 산업, 민간 대표 2,0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서정욱 과학기술부 장관 등 12명이 참가했다.
과학 관계자들은 이 자리에서 지구 온난화 문제 등 경제성장 일변도로 추진된 20세기 과학정책의 한계와 부작용을 지적한 뒤 이같은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21세기 세계 과학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 「세계과학선언」과 「과학의제-실천강령」도 채택할 방침이다.
徐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20세기 과학기술이 지나치게 상업화·비밀화됨으로써 환경오염 등 많은 문제점을 낳고 있다』며 『21세기에는 「지속가능한 과학기술 정책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할 계획이다. /이균성 기자 GS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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