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재희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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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서경 CEO 경영대상] 용마선박 한재희 대표
선박 예인기술 ‘업계 최고’
한재희 대표
용마선박의 예인선
지난 1978년 마산항 예인업을 목적으로 설립된 용마선박(대표 한재희)은 국내 선박예인 기술력을 한 단계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업계 선두주자로 명성이 자자하다.
현재 2,000~3,000 마력급 예인선 5척을 보유하고 있는 용마선박은 지난 27년여간 마산항 유일의 민영 예인업자로 활동하며 수출입화물의 90% 이상을 처리해 왔다. 항만 내 선박의 안전한 입ㆍ출항 및 이안ㆍ접안작업을 통해 열악한 국내 부두시설의 효율성을 높이고, 국가기간산업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용마선박은 노후선박 교체를 위해 내년 3,000~4,000 마력급 예인선 3척을 증선할 예정이다. 용호선박, 용마통상(YMSC), YM motors, 통영예선 등 계열사를 통해 사업영역 다각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00~4,000 마력급 예인선 4척을 보유하고 있는 용호선박은 국내 최대의 무역항인 부산항을 무대로 지난 85년 설립된 별도법인. 동북아 허브항을 지향하고 있는 부산항의 항만서비스 향상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자동차부품 수출기업인 용마통상은 생산제품을 일본에 수출하며 외화획득은 물론 대일 무역역조를 개선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내년 4,000만 달러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구ㆍ경북 지역의 도요타 렉서스 공식 딜러인 YM motors는 내년 차량 판매목표를 올해보다 10% 이상 늘려잡고, 주요 고객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01년 설립된 통영예선은 통영의 LNG가스공사 생산기지에 입ㆍ출항하는 LNG 선박의 이안ㆍ접안작업, 해난구조와 소화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국내 해운업계의 산증인인 한재희 대표는 “50여년간 해운ㆍ수출업계에 종사하며 많은 어려움도 겪었지만 우리나라 해운산업 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었던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한국해양대학교 출신으로 대한해운공사, 고려해운, 삼양항해, 삼양선박을 거쳐 용마선박을 설립했다.
입력시간 : 2005/12/2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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