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정우 정책실장 “어음제도 전면 손질”
입력2003-07-04 00:00:00
수정
2003.07.04 00:00:00
서정명 기자
이정우 청와대 정책실장은 4일 “현행 국내 어음제도는 문제가 있다”며 “어음제도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혀 결과가 주목된다.
이 실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기협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 현안진단과 정책방향` 강연회에 참석, “어음 손실이 많이 줄어들었지만 약자에게 불리한 제도로 문제점이 있는 만큼 어음제도에 대한 전면적인 손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이어 중소기업의 자금난과 관련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을 통해 자금이 중소기업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중소기업들이 부동산 등 담보 없이 자금을 빌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실장은 또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에 혁신센터를 건립, 지방대학 연구소와 기업체, 지방정부 등을 연결하는 클러스터를 만들어 중앙정부가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실장은 이를 위해 자본과 인력을 지방으로 적극 이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 실장은 이와 함께 “중소기업들의 인력난이 가장 시급한 문제”라며 “찬반양론이 만만치 않지만 고용허가제와 산업연수생 제도를 병행 실시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외교적인 비난을 면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밝혔다.
<서정명기자 vicsjm@sed.co.kr>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