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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세로 채용시장 활기
입력1999-06-02 00:00:00
수정
1999.06.02 00:00:00
민병호 기자
이에 따라 채용알선기관에서는 최근 신규 구직자수가 업체의 구인자수를 밑도는 등 꽁꽁 얼어붙었던 채용시장도 다소 활기를 되찾을 전망이다.2일 한국경영자총협회에 따르면 취업 경력이 없거나 단기간 취업경력을 지닌 실직자를 상대로 취업을 알선하고 있는 경총 산하 인재은행에 등록된 구직자수가 올들어 매달 구인자수를 밑돌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이같은 현상이 나타난 것은 4월과 5월 단 두달뿐이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월 평균 604명에 달했던 구직자는 올해는 393명으로 대폭 줄었고 521명이던 구인자는 542명으로 늘어 역전 현상을 보였다.
또 인재은행을 통한 월 평균 채용 성사건수도 지난해 31명 수준에서 올해는 지난 4월까지 38명 수준으로 늘었다.
이와 함께 경총 산하 고급인력정보센터에도 지난 3월 접수된 구직자는 117명으로 기업에서 의뢰해온 구인자 122명보다 적었고 4월에도 구직자는 107명, 구인자는 108명이었다.
고급인력정보센터에 구직자가 구인자보다 두달 이상 연속해서 적게 등록하기는 지난 97년5월 이후 2년여만이다.
채용 건수 역시 지난해 월평균 17명 수준에서 올해는 21명으로 늘었다.
경총 관계자는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대량 실업이 주춤하면서 새롭게 일자리찾기에 나서는 사람들은 줄어들고 기업들의 채용도 다소 활기를 되찾는 것같다』며 『이에따라 IMF 경제위기 이후 최악의 취업난도 점차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민병호 기자 BHM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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