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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5개계열사 흡수합병

(주)대상(대표 고두모)이 1일자로 대상교역과 건설, 음료 그리고 대상마니커와 미란다 등 5개 계열사를 흡수 합병한다. 이로써 19개사에 달하던 대상그룹 계열사는 14개사로 줄어들며 지급보증액이 6,800억원에서 1,000억원이하로 낮아진다. 대상은 30일 종합무역업체인 대상교역과 건설업체인 대상건설, 원두커피 음료를 생산하고 있는 대상음료와 국내 최대 닭고기 가공업체인 대상마니커, 이천 미란다호텔 운영업체인 (주)미란다에 대한 흡수·합병 절차를 마치고 1일부터 대상으로 통합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흡수통합되는 이들 5개 계열사는 지난 7월 각각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합병에 따른 절차를 완료했다. 대상은 또 이들 5개 계열사의 흡수합병에 이어 닭고기 가공부문을 비롯한 일부 사업부문의 매각을 추진, 더욱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삼풍부지 등 보유 부동산에 대한 매각도 꾸준히 추진해 내년까지는 부채 비율을 150%대로 낮추고 계열사 합병으로 1,000억원으로 낮아진 지급보증액도 전액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대상은 지난 3월 고부가가치 수익사업인 라이신사업부문을 독일 바스프(BASF)사에 매각한데 이어 이들 5개 계열사의 흡수 합병을 단행, 국내 기업 가운데 가장 적극적이고 신속한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훈 기자】 <<일*간*스*포*츠 연중 무/료/시/사/회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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