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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통합사무자동화 구축

◎국내외 본사·지사·선박 등 통신시스템 연결현대상선(대표 박세용)은 국내외 본사와 전지점, 육상과 선박, 운항중인 선박간 통신이 가능한 선박위성통신시스템(MCS)을 구축, 통합사무자동화시스템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의 선박위성통신시스템은 X­400 프로콜이라는 통신규약에 의해 작동되는 새로운 통신시스템으로 각 선박에 자체 통신기지를 설치, 국내외 육상조직과 선박간에 시간과 장소의 제약없이 컴퓨터로 문서 송수신과 전자결재를 할 수 있다. 현대는 이번 선박위성통신시스템 구축으로 연간 4억2천만원의 통신비 절감과 선박의 안전운항, 육해상 직원들간 업무협조가 쉬워져 생산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통합자동화시스템 완료로 98년까지 종이없는 클린오피스를 실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현대는 현재 본사와 미국 LA 현지법인간 연결되어 있는 화상회의시스템을 앞으로 구주, 아주지역으로 확대하고 선박과의 화상회의시스템도 도입할 계획이다. 또 고객들에게 해운·물류정보시스템을 제공하고 모든 사내 정보를 고객들과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사무자동화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채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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