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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급등…80선 회복

코스닥 급등…80선 회복 건설주 초강세 6P올라…거래소 620 돌파 주식을 묻어두고 귀성길에 오른 투자자들은 설 연휴를 마음 편히 지내도 될 것 같다. 종합주가지수는 620선을 넘어섰고 코스닥지수는 지난해 10월 이후 석달 만에 83포인트선을 돌파했기 때문이다. 22일 주식시장은 고객예탁금이 9조원을 넘어설 정도로 증시자금이 풍부하고 미국시장이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인데다 국내 자금시장도 급속도로 호전됨에 따라 개인투자자를 중심으로 '사자'열풍이 일어 두 시장 모두 상승했다. 특히 외국인들의 매수공세가 주춤해진 사이 개인들이 벤처주식을 대거 사들인 코스닥시장은 폭발적으로 상승하며 지난주 말보다 무려 6.11포인트 뛰어오른 83.32포인트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가 83포인트를 회복하기는 지난해 10월16일의 86.71포인트 이후 석달 만의 일이다. 거래량도 지난 16일 이후 코스닥이 거래소시장을 앞질러 매기가 코스닥으로 옮겨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한편 거래소시장은 코스닥시장의 움직임에 따라 심하게 출렁거리다 강세로 마감했다.거래소시장은 오전까지만 하더라도 62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했으나 코스닥시장이 오후들어 강한 상승기조를 유지하자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이에 따라 종합주가지수는 지난주 말보다 6.19인트 오른 625.97포인트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지난 며칠 동안 조정을 받았던 인터넷주가 초강세로 다시 돌아서고 통신관련주 등이 장세를 주도했다. 거래소시장에서는 개인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소형주는 강세를 나타냈지만 외국인들의 순매수 규모가 1,000억원 미만으로 줄어든 데 영향받아 대형주는 약세로 전환됐다. 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상하이구상을 계기로 대북관계가 다시 급진전될 것으로 기대한 대기매수세는 건설주를 초강세로 이끌었다. 증권전문가들은 설 이후 주가에 대해 유동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고 25일로 예정된 미국 FRB 그린스펀 의장의 미 의회연설과 31일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금리인하 검토 등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는 당분간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환율은 내리고 금리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은 이날 오후3시 현재 지난주 말보다 5원80전 떨어진 1,271원을 기록했다. 국고채 금리도 관망심리가 확산되며 지난주 말과 같은 연5.77%를 기록했다.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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