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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상품시황] 비철금속값 투자심리 위축으로 급락

지난주 국제상품은 주요국의 경제지표 개선과 글로벌 기축통화인 달러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며 전반적으로 상승 추세를 보였지만 주말을 앞두고 차익 매물이 쏟아지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현재 지속되고 있는 달러 약세가 단기적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커 보여 주요 상품들의 낙폭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지표 악화 등에 따른 단기급등 매물 부담 우려가 상존해 향후 움직임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10월 인도물은 글로벌 증시 안정과 경제지표 개선으로 배럴당 7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지만 지난 11일에는 정유 제품 재고 증가 발표에 따른 수요 우려 증폭으로 급락하며 69.29달러로 마감했다. 주간 단위로는 1.87% 상승했다. 금값은 약 달러 영향으로 2월 이후 처음으로 1,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주요 바스켓 통화 대비 달러 약세로 온스당 1006.4에 거래됐다. 주간 단위로는 0.97% 올랐다. 비철금속 역시 최근 랠리로 인한 고평가 의견과 실질적인 수요 약화 우려에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며 주말을 앞두고 급락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전기동은 전주보다 0.39% 내려 톤당 6,250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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