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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나 아쉬운 준우승
입력2000-08-06 00:00:00
수정
2000.08.06 00:00:00
김이나 아쉬운 준우승2000 US 주니어선수권
재미교포 김인아가 2000 US주니어 여자아마추어선수권에서 준우승했다.
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노스 플레인스의 펌프킨 리지GC에서 열린 여자부 결승에서 김인아는 리사 페레로에게 16번홀에서 3홀차 패(3&2)를 당했다.
그러나 김이나는 이 대회 1, 2위에 주어지는 US여자아마추어선수권대회(8일~13일) 출전자격을 획득했다.
11번홀까지 6홀차로 뒤져 패색이 짙던 김이나는 이후 5개홀에서 4개의 연속버디를 낚아 두홀차로 추격, 역전 우승의 희망을 품었으나 17번홀(파3)에서 페레로의 1.8㎙ 버디퍼팅이 홀인되는 바람에 2위에 만족해야 했다.
김이나는 16강전에서 지난해 챔피언인 송아리를 꺽어 파란을 일으켰으며 언니 하나와 함께 자매골퍼로 활동중이다.
앞서 열린 준결승에서 안젤라 원은 리사 페레로에게 4홀차 패(4&2)했다.
한편 한국골퍼로 유일하게 남자부 8강에 진출했던 뉴질랜드 교포 에디 리는 라이언 무어에 15번홀에서 4홀차(4&3)로 졌다.
입력시간 2000/08/06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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