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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엔 310억 매출·업계 빅3"

대상FNF, 고급 어묵브랜드 '정성다해' 론칭

대상FNF는 프리미엄 어묵 브랜드 ‘정성다해(多海)’를 론칭하며 수산가공식품 사업강화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대상FNF는 원료 및 품질에 대한 불신으로 저가 어묵시장이 브랜드 어묵시장으로 전환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청정원의 브랜드 파워를 지닌 프리미엄 어묵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상FNF는 최근 장어, 돔 등 고급어종을 사용한 ‘정성다해 장어돔어묵’과 종가집 국산콩두부를 넣은 ‘정성다해 국산콩 두부어묵’을 출시한 데 이어 올해 말에는 기름에 튀기지않은 정통 일본식 프리미엄 어묵 ‘가마보꼬’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대상FNF는 오는 2011년 310억원의 매출을 올려 브랜드 어묵시장 점유율 30%를 달성, 수산가공업체 빅3 대열에 합류한다는 계획이다. 대상FNF 관계자는 “지난해 2,450억원 규모의 국내 어묵시장이 올해 브랜드 어묵을 중심으로 18%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 어묵제품들의 취약점인 위생과 안전을 강화한 프리미엄 브랜드로 승부를 걸겠다”고 말했다. /김현상기자 kim0123@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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