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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 단기투자 유망 종목"

대우證 “조선·반도체설비 동시성장 매력”

태광이 조선과 반도체 설비라는 전혀 다른 부문에서 동시에 성장성을 보이고 있어서 투자매력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우증권은 13일 “태광은 전방 수요산업의 업황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어 앞으로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단기 투자유망종목으로 추천했다. 태광은 산업용 피팅(fitting)과 SCT피팅(Super Clean Fitting)을 동시에 생산하는 유일한 기업이다. 피팅은 각종 배관자재, 관, 이음쇠류 등을 제조하는 것인데, 태광은 각기 다른 두 부문의 피팅에서 모두 성장 모멘텀을 갖고 있다. 김대현 태광 이사는 “태광은 80년대 후반 향후 산업용 피팅쪽에서 중국의 도전이 거세질 것으로 여겨 신사업 분야를 찾기 시작했다”며 “1995년부터 SCT 사업부를 설립하여 투자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10년간의 투자로 국산화에 성공해 국내 반도체 및 LCD 부문의 20% 정도를 공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산업용 피팅부분의 전방산업은 조선업, 중공업, 석유 화학분야 등이고, SCT피팅은 국내외 반도체,LCD 설비투자와 관련돼 있다. 현재 이 두 부문의 매출액 비중은 산업용 부문이 70%, SCT 부문이 30% 정도를 차치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산업용피팅이 조선 및 해양플랜트, 석유화학 플랜트 발전설비 등의 전방수요산업의 최근 호황으로 2001년 이후 20%가 넘는 매출신장을 거듭하고 있는 점과 ▦반도체용 피팅이 산업용 피팅에 비해 20%이상의 높은 수익성을 보이는 점 등이 태광에 대한 투자 매력도를 높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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