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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 UMPC' 나왔다

삼성전자, 윈도 비스타 OS탑재 'Q1 울트라' 공개

김헌수 삼성전자 컴퓨터사업부 부사장(왼쪽)과 이 회사 전속모델인 영화배우 임수정(오른쪽)씨가 19일 신제품 발표회에서 'Q1 울트라'를 들어 보이고 있다. /이호재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세계 최초의 울트라모바일PC(UMPC) ‘Q1’을 출시한 지 1년 만에 2세대 UMPC를 선보이고 초소형 모바일PC 대중화에 본격 나선다. 삼성전자는 19일 키보드, 배터리 등 1세대 UMPC의 문제점을 대폭 개선하고 ‘윈도 비스타 홈 프리미엄’ 운영체제(OS)를 탑재한 UMPC ‘Q1 울트라’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확장 배터리를 사용하면 최대 8시간 30분(기본 배터리 4시간 30분)동안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배터리 성능이 개선됐다. 또한 제품의 무게가 690g에 불과해 휴대성이 뛰어나다. 초고속이동통신(HSDPA)나 휴대인터넷(와이브로) 기능도 내장돼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 이희성 인텔코리아 사장은 “25년 전에 등장한 휴대가 가능한 최초 컴퓨터의 무게는 무려 9Kg에 달했지만 이제는 1/13인 690g에 불과할 정도로 가벼워졌다”고 극찬했다.‘Q1 울트라’는 다음달 21일에 정식 출시되며, 가격은 120만원대로 책정됐다. 삼성전자는 올해 이 제품의 판매 목표를 20만대로 잡고 UMPC 대중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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