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현대건설 부채비율 연말 298%로 줄듯

ADL 보고서ADL(Arthur D. Little)사는 현대건설에 대한 6개월간의 경영진단 결과 올 연말 결산 시점에서의 현대건설 부채비율이 298.1%로 줄어들 것으로 추산했다. 도 이자보상배율도 올 연말 1.1배, 내년 2.7배 등으로 대폭 확대돼 영업이익으로 금융비용을 부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ADL사는 지난주 현대건설 및 채권단에 제출한 최종보고서를 통해 현대건설의 부채비율이 ▲ 2001년 298.1% ▲ 2002년 180% ▲ 2003년 160%로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ADL사가 올 연말 부채비율을 이처럼 300% 미만으로 예상함에 따라 내년 이후 관급공사 입찰 등에 불이익을 입지 않는 등 영업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ADL사는 또 최종보고서에서 현대건설의 이자보상배율도 ▲ 2001년 1.1배 ▲ 2002년 2.7배 ▲ 2003년 5.3배로 상승할 것으로 추산했다. 현대건설 채권단은 현대건설에 대한 7,5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과 관련, 신용보증기금의 전액보증 방침이 확정되는 대로 다음주 중 채권금융기관 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채권단은 현대석유화학에 대해서도 아더앤더슨의 실사보고서가 제출됨에 따라 이번주 중 채권단 협의회를 열고 처리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채권단은 우선 신규자금 지원과 이달 말 만기 도래하는 협조융자 1,000억원을 비롯한 대출금 만기연장 등을 통해 일단 단기유동성에 숨통을 터준 뒤 지분매각협상 결과를 지켜보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채권단은 또 매각이 실패로 끝날 경우를 대비해 대주주 감자와 유상증자, 채권단의 출자전환 등 대규모 채무재조정을 통한 회생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채권단은 그러나 이 같은 방안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보고 법정관리로 가는 시나리오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진우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