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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보 보호협의회 23일 창립총회 출범
입력2002-10-14 00:00:00
수정
2002.10.14 00:00:00
금융회사의 정보보호와 관련된 종합적인 정책을 개발하고 기준을 수립하는 '금융정보보호협의회'가 오는 23일 공식 출범한다.금융감독원은 14일 금감원 부원장이 의장을 맡고 은행과 증권ㆍ보험ㆍ카드사 등 총 21개 금융회사의 정보기술(IT) 담당 임원 30여명으로 구성되는 금융정보보호협의회(비상설)를 설립하기로 확정하고 23일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협의회는 금융 부문에서 필요한 정보보호의 기준 및 정책 개발을 건의하고 정부나 관련기관에서 발표하는 정보보호정책과 적용방법 등에 대한 검토 등의 기능을 하게 된다.
또 금융권역별로 소협의회를 구성해 매달 정기회의를 가지며 금융회사의 정보보호 실무담당자가 주축이 되는 실무협의회는 분기별로 1회씩 정기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은 14일 감독제도의 질적 향상을 위해 실효성이 낮은 규제는 폐지 또는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를 위해 지난 8월 말 현재 시행기간이 1년 이상 지난 모든 규제(총 543건)들을 대상으로 담당 부서별로 점검 및 평가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금감원의 한 관계자는 "감독규제에 대한 정기적인 사후평가를 실시한 뒤 그동안의 환경변화 등을 점검해 폐지하거나 한시적인 감독규제를 영구적으로 전환하는 것 등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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