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로보 '스마트로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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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 시뮬레이션 승마게임 내달 시판
■스마트로보 '스마트로보'
"로봇 관련 기술을 엔터테인먼트에 적용할 수 없을까 고민하다가 승마놀이기구와 연결해 시뮬레이션 게임을 만들게 됐습니다.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 하는 고가의 승마게임을 본체 빼고 15만원에 즐길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가상현실 시뮬레이션 승마놀이 게임을 개발한 송요섭 스마트로보 대표는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하면서 본체를 만드는 미국 라디오플라이어사와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지난해 5월 스마트로보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아이디어 상업화 지원제품으로 신청해 5,000만원을 받았다. 이 제품은 스프링 말에 센서를 부착해 아이들이 말을 흔들거나 말 머리를 돌리면 게임 속의 말 속도가 빨라지거나 방향을 바꾸도록 만든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마치 자동차의 내비게이션처럼 스프링 말을 타고 화면 속의 경마장을 달리는 식이다. 스마트로보는 15만원, 라디오 플라이어사의 스프링 말은 25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유치원ㆍ게임장ㆍ놀이기구 임대 업체 등이 주요 마케팅 타깃이고 라디어플라이어사와의 제휴 협상이 잘 마무리되면 외부 투자도 받을 계획이다. 송 대표는 "스마트로보에 적용된 기술은 로봇 응용기술"이라며 "추가로 접목할 기술도 있고 새로운 기술도 개발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CD모니터 부착 수납장치 5억 매출 기대
■뉴하트 '뉴하트'
"컴퓨터 주변이 어지러워 정리하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기존에는 필통 등을 통해 단순히 책상 위에 정리해놓던 것을 위로 들어올려 입체화하면서 책상공간을 넓혔습니다."
LCD 모니터에 부착하는 수납장치를 개발한 김윤기 뉴하트 부사장은 "지난 두 달 동안 1,000개 넘게 팔렸다"며 "올해 목표로 한 10억원은 힘들겠지만 5억원 매출을 무난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뉴하트는 지난해 5월 생기원의 아이디어 창업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4,000만원의 자금지원을 받아 지난 4월 말 시제품을 만들고 양산을 시작했다. 김 부사장은 "책상을 정리하는 수납용품은 많지만 모두 책상 위에 정리해놓는 것뿐이어서 어지럽기는 마찬가지"라며 "보험사ㆍ대학교ㆍ기업 등에서 판촉용으로 뉴하트를 많이 찾고 군인들에게도 인기가 많다"고 설명했다. 뉴하트는 USB포트를 연결할 수 있는 4만2,000원짜리와 USB가 없는 3만5,000원짜리 두 가지 제품이 있다. 색깔은 모두 블랙. 모니터 크기가 22인치보다 작을 때는 자유롭게 조절이 가능하다.
김 부사장은 "올 초 COEX 전시회에도 참여하고 히트500상품에도 선정되면서 홍보가 많이 됐다"며 "현재 삼성전자 서비스와 삼성 모니터 사업부, 링코스 등 국내는 물론 일본ㆍ미국 쪽과도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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