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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애에 시멘트합작 공장
입력1996-10-19 00:00:00
수정
1996.10.19 00:00:00
◎플랜트수주·지분참여조건 「엘 스웨디」와 투자계약한국중공업(대표 박운서)이 이집트에 연산 2백10만톤 규모의 대형시멘트공장을 합작건설한다.
한중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박운서 사장과 이집트 엘 스웨디그룹의 헤랄 사덱회장이 이집트에 연산 2백10만톤규모의 시멘트공장을 건설키로 하고 합작투자회사 설립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한중이 합작건설키로 한 시멘트 공장은 카이로에서 1백20㎞ 떨어진 베니 수에프지역으로 단일공장으로는 이집트내 최대규모다. 한중은 이 공장 건설에 3억달러가량의 공사금액이 투자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중은 이 공장 건설을 위해 엔지니어링에서부터 설비제작·시공 및 시운전까지 모든 공사를 맡기로 했으며, 엘 스웨디그룹이 대부분의 공사비를 투자키로 했다. 한중은 내년 6월께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 2000년 5월에 이 공장을 준공할 예정이다.
한중측은 시멘트공장건설의 모든 부문을 일괄책임지고 일정지분을 참여하는 조건으로 합작공장을 건설키로 했으며, 이 공장이 건설되면 아프리카와 중동시장 진출의 교두보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용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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