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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성질환] 삶의 질 향상차원 치료필요
입력1999-08-15 00:00:00
수정
1999.08.15 00:00:00
박상영 기자
한림의대 한강성심병원 내과 유형준 교수(·02-2636-7114)는 최근 한림의대 성심병원 개원기념으로 열린 「노인성 질환의 최신지견 심포지엄」에서 『노인성 질환은 질병 자체보다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춰 치료에 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유교수에 따르면 노인성 질환의 대표적 특징은 질병이 동시다발적이면서 비전형적인 증상과 예후를 보이며 합병증이 잘 생기고 악화되기 쉬운 반면에 회복이 빠르지 않다. 이밖에 정신이상 증세와 함께 수분 전해질의 균형이 잘 깨지고 약물에 대한 반응도 늦게 나타난다.
당뇨병·고혈압·허혈성심장질환 같은 질병을 함께 앓을 수 있으며 폐기종·변형성경추증·담석·전립선비대증 등 서로 특별한 관계가 없는 질병이 공존할 수도 있다. 심근경색증이면서도 통증을 동반하지 않거나 폐렴을 앓고 있지만 발열·객담을 동반하지 않는 비전형적 예후를 보이는 사례도 많다.
유교수는 『노인성 질환은 가벼운 증상이라고 치료를 소홀히 취급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전문의·사회사업가·간호사 등 협동진료로 악화를 막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상영기자SA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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