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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멘스,레저용 전자사업 포기

◎70년만에… 필립스이어 유럽서 두번째【뮌헨 AFP=연합】 지멘스는 9일 70년만에 레저용 전자산업에서 철수했다고 발표,텔레비전사업을 포기한 유럽의 두번째 주요 전자제조업체가 되었다. 지멘스는 텔레비전과 다른 레저 장비 시장이 독일과 유럽에서 위축되고 있고 부품들을 극동에서 구매해야 했기때문에 지난해말로 레저용 전자장비 제조에서 철수했다. 이에 앞서 8일 네덜란드의 필립스 그룹은 손실과 악화된 시장조건을 들어 32%의 지분을 갖고 있는 독일의 텔레비전 제조업체 그룬디히에서 손을 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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