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오는 5월 2일과 3일 이틀 동안 하이투자증권 지점과 한국투자증권 지점을 통해 공모형 선박펀드인 하이골드오션12호를 공모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하이골드오션12호 선박펀드는 57,000 DWT(재화중량톤수) 수프라막스 2척을 건조하여 국내 최대 클래스 해운회사인 현대상선과 정기용선계약을 체결해 운용되는 구조로 3년 만기시점까지 투자자들은 매월 연 7.0% 수준의 배당을 안정적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하이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본ㆍ지점에서 청약할 수 있으며 최소 청약단위는 100주(주당 모집가액 5,087원)이다.
특히 이번 하이골드오션12호는 선박잔존물가치보장보험인 RVI(Resudual Value Insurance)에 가입하여 선가하락에 대한 위험을 최소화하였으며 펀드 설정 후 선박 건조기간을 최소한(설정 후 1~2개월 이내 선박인도)으로 단축시켜 목표사업기간을 약 3년으로 축소하였다는 점이 특징이다.
선박펀드는 선박투자회사법에 따라 2013년 말까지 액면가액 1억원까지의 주식에서 발생하는 배당소득에 대해서는 5.5%(지방소득세 포함), 1억원을 초과하는 보유주식의 배당소득에 대해서는 15.4%(지방소득세 포함)로 분리과세되며 종합소득과제표준에서 전액 제외되는 절세효과도 누릴 수 있다.
최근 해양수산부가 선박펀드 개인투자자에 대한 세제혜택 기간을 2013년에서 2016년으로 연장하기 위해 관계당국과 협의하는 등 선박펀드 관련 규제 개선을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혀 추가적인 절세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하이투자증권측은 “하이골드오션12호는 안정적으로 연 7.0% 수준의 배당을 지급한다”며”해운업계가 장기적인 침체 국면에서 벗어나 서서히 상승 국면을 타고 있어 선박펀드의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저가에 선박을 건조하고 향후 선가가 오르면 매각차익에 의한 추가 자본 이득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앞서 지난 2010년 8월 자본시장법 최초 100% 공모형 선박펀드인 하이골드오션1호(약 900억 원 규모)를 시작으로 2011년 3월에는 선박투자회사법 최초 100% 공모형 선박펀드 하이골드오션2호(약 700억원 규모)를 출시, 연이어 히트치면서 금융투자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2012년에도 하이골드오션3호(약 817억원 규모)와 하이골드오션8호(약 758억원)를 출시한 하이투자증권은 약 1년 만에 금번 공모형 선박펀드 하이골드오션12호(약 664억원)를 출시하면서 국내 공모형 선박펀드의 선두주자로서 선박투자금융 분야의 새 지평을 열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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