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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대한민국 일류브랜드] (히트브랜드) ㈜오리엔트 골프 `야마하 인프레스`

㈜오리엔트 골프의 야마하 브랜드는 올 시즌 2월 인프레스 V, D, G 등 세 모델을 출시하면서 그 브랜드의 진가를 다시 한번 과시했다. 서로 다른 문제점을 가진 골퍼들이 각각의 문제를 나름대로 해결할 수 있는 해법을 제공하는 제품이기 때문. 야마하가 골프 일류 브랜드로 자리잡은 것은 바로 이 솔루션 이론 덕분이다. 골프에 있어 문제는 세가지, 즉 방향성, 비거리, 코스 공략으로 압축되는데 인프레스의 세 모델이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도움을 주면서 야마하 브랜드에 힘을 실어 넣은 것이다. 인프레스는 드라아버만 10가지 이상의 종류가 있다. 골퍼의 파워, 구질, 선호하는 헤드 사이즈 등에 따라 다양한 스펙을 제공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골퍼는 꼭 맞춘 것처럼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또 비거리 증대의 확신을 준다는 점에서 골프 일류 브랜드로 손꼽힌다. 제품이 출시된 뒤 약 10개월 동안 골프 상점이나 연습장 등에서 일반 골퍼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펼친 결과 응답자의 십중 팔구는 비거리나 방향성에서 효과를 봤다고 답했다. 초기 시타회에서 약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타회에서는 80%이상이 약 10~20야드의 비거리 증대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인프레스 제품의 비거리가 타 제품에 비해 더 나는 것은 헤드 반발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반발력이 뛰어난 헤드를 만드는 데는 야마하가 설계능력과 이를 제품화할 수 있는 첨단 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야마하는 첨단 산업인 로봇의 설게 제작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공장 자동화 수준은 세계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야마하의 또 다른 특징은 금속 미세 가공 기술이다. 인프레스의 헤드 두께는 2.5㎜로 업계에서 가장 얇은 수준이다. 인프레스의 헤드 반발력을 높이는 비결은 바로 이 같은 금속의 미세 가공기술에서 나온다. 야마하의 제품은 모두 단조 제품으로 골퍼의 감성을 사로 잡을 수 있는 제품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이밖에 야마하는 모방이나 현상 유지를 죽음으로 받아들일 만큼 새로운 가치 창조에 역점을 두고 있다. <안길수기자 coolas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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