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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프랑스 SGAM와 제휴
입력2004-04-16 00:00:00
수정
2004.04.16 00:00:00
김홍길 기자
기업은행은 16일 프랑스 종합금융그룹 소시에테제네랄(SG) 은행의 자산운용자회사인 소시에테제네랄자산운용(SGAM)과 소형 투신ㆍ자산운용사를 공동 인수하기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기업은행은 “양 사는 합작제휴를 통해 소형 투신운용사나 자산운용사를 50대50의 지분으로 공동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자산운용사업 부문뿐 아니라 PB사업ㆍ방카슈랑스 및 투자은행업무 분야에서도 긴밀히 업무협조를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GAM은 자산운용 수탁액이 427조원인 유럽권 5위의 자산운용사로 ▦파생상 품을 활용하는 원금보장펀드 ▦헤지펀드를 활용한 재간접투자펀드 ▦모기지펀드 및 기업연금(퇴직연금) 상품 등에 강점을 갖고 있다고 기업은행은설명했다.
강권석 기업은행장은 “그 동안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익원을 다변 화한다는 전략 아래 자산운용 합작제휴를 추진해왔다”며 “SGAM이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상품 포트폴리오를 적극 활용하면 국내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자산운용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홍길기자 wha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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