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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완주 화학벤처기업협회 회장

『미래를 준비하자는 취지로 모였습니다. 고부가가치 산업인 정밀화학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협회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할 생각입니다』최근 국내 화학분야 벤처기업들이 모여 화학벤처기업협회를 결성했다. 초대 회장을 맡은 김완주(金完柱) 씨트리 사장은 가장 높은 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는 정밀화학 기술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협회가 출범하기까지는 한국정밀화학공업진흥회가 큰 역할을 했습니다. 대부분 영세한 화학분야의 벤처기업들이 공동 활동을 펼치기 위해서는 진흥회와의 긴밀한 유대관계가 꼭 필요합니다』 金회장은 협회는 우선 진흥회의 기존조직을 활용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정밀화학산업의 인프라를 단단하게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과거부터 석유화학위주로 화학공업을 집중 육성해 왔습니다. 그러다보니 과잉투자를 유발했고 최근들어서는 경쟁력 상실로 구조조정대상에 포함됐죠』 金회장은 반면 고부가가치 미래산업인 정밀화학은 정부의 정책대상에서 제외되어왔다고 안타까운 표정이다. 『국내 화학벤처기업들이 왕성한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국내외 자본을 적극 유치하겠습니다』 金회장은 이를 위해 한해 1회이상 벤처마트를 개최하고 협회내에 벤처기업 창업지원센터를 운영해 창업을 돕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벤처기업과 대기업간의 협력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인프라 구축을 위해 시화공단의 파일럿 플랜트를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부,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의를 통해 화학벤처기업 전용공단을 설립하는 계획도 마련해 놨습니다』【박동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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