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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노트] 일동제약, 부작용 적은 먹는 피임약 출시 外
입력2003-03-10 00:00:00
수정
2003.03.10 00:00:00
박상영 기자
먹는 피임제 `에이리스` 출시
일동제약(대표 이금기)이 호르몬 함량을 줄여 부작용이 적고 여드름까지 치료해 주는 먹는 피임약 `에이리스정 `을 출시했다.
에이리스정은 합성 에스트로젠(에치닐 에스트라디올)과 프로제스테론(레보노르게스트렐) 복합제. 회사측에 따르면 호르몬의 일종인 에스트로젠 함량이 0.02㎎으로 기존제품(0.03~0.035㎎)보다 적어 두통ㆍ메스꺼움ㆍ체중증가 등의 부작용이 적고 99% 이상의 피임효과가 있다. 또 과도한 피지분비를 억제해 여드름까지 효과적으로 치료해 준다.
유방암 병력 갱년기 여성 임상
다국적제약사인 오가논은 `리비알(사진ㆍ성분명 티볼론)이 유방암 병력을 가진 여성들의 갱년기 증상 개선에 효과가 있으면서도 암 재발위험을 증가시키지 않는 지 여부에 대한 대규모 국제 임상연구를 시작한다. 리비알은 폐경여성의 갱년기증상 치료, 골다공증 예방 등에 널리 쓰이는 제품.
세계 25개 국가에서 2,600여명의 유방암 환자들이 참여하는 이번 연구에는 국내 3개 대학병원(서울대ㆍ서울아산ㆍ한양대병원)이 참여한다.
회사측은“유방암으로 치료받는 상당수의 폐경여성들이 화끈거림과 같은 갱년기 증세로 고통을 겪지만 의사들은 유방암 재발을 우려해 호르몬제 사용을 꺼리고 있다”며 “임상시험 대상은 유방암 치료를 받은지 5년이 안되고 폐경과 관련된 갱년기증상이 있는 여성으로 리바알을 복용하며 5년 동안 집중적인 진찰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작년 순익 91억원, 현금 20% 배당
환인제약(대표 김긍림)은 최근 제21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현금 20% 배당을 의결하고 임기만료된 이광식ㆍ이계관ㆍ황계일 이사를 재선임했다.
김긍림 사장은 이날 “외형성장보다는 내실을 튼튼히 다진다는 경영방침에 따라 주력 판매제품군 재정비, 판촉활동의 효율성 극대화에 주력해 지난해 8.8% 성장한 487억원의 매출과 9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제넥솔` 난소암 치료제로 허가
CJ㈜ 제약사업본부(본부장 이동일)가 판매대행하는 삼양사의 항암제 `제넥솔(성분명 파클리탁셀)`주사제가 난소암 및 결절양성유방암의 보조치료제로 허가받았다.
이에 따라 제넥솔주는 한국BMS의 `탁솔` 주사제와 유방암, 비소세포 폐암, 난소암 등 모든 암종에서 동일한 적응증을 갖게 됐다.
제넥솔은 지난 2001년 6월 유방암치료제로, 지난해에는 비소세포 폐암의 치료제로 적응증이 확대된 바 있다.
CJ 관계자는 “제넥솔은 기존 탁솔에 비해 암환자의 약제비 부담을 절반으로 낯춰 수입대체 및 보험재정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위암 등으로 적응증을 넓히기 위한 임상시험에 들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상영기자 sa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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